CME 거래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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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클라우드 시장 후발주자인 구글이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 CME그룹과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CME그룹은 이날 "글로벌 파생상품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접목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글과 CME그룹은 향후 10년간 거래 시스템 및 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하게된다.


CME그룹은 "내년부터 데이터와 청산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이후 시장의 기술 인프라까지 모두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CME그룹은 시장접근성 및 효율성을 확대하고 자동화 강화로 새로운 고객의 신속한 도입, 시장인프라의 탄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파생상품 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고객과 긴밀히 소통하며 순조롭게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CME 그룹은 미국 최초의 선물거래소인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와 경쟁업체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의 합병(2007)으로 탄생한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다. 현재 CME, CBOT를 비롯해 뉴욕상품거래소(NYMEX), 상품거래소(COMEX) 4개 거래소를 운영하면서 금리, 주식, 상품가격 추적을 포함해 대형 파생상품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3분기(2021년 7~9월)에만 일 평균 거래량이 1780만건의 계약을 기록, 시가총액은 800억달러(약 95조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토머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구글의 전문성이 자본시장 인프라의 기술 혁신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대해 주요 외신은 "구글의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아마존이 40.8%로 1위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7%로 2위, 알리바바가 9.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은 6.1%의 시장점유율로 알리바바에 이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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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ME그룹은 지금까지 글로벌 성장 업무를 맡았던 켄 브로먼 전무를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할 최고디지털전환책임자(CDO)로 선임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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