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美 백악관 요구 설문조사 작성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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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업계 기밀정보 제출 요구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1,750 전일대비 15,750 등락률 +5.71% 거래량 10,053,778 전일가 276,000 2026.05.21 09:44 기준 관련기사 [속보]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장초반 7500선 증권사 역대급 실적...브로커리지 수익 등에 업고 ‘꿈틀’ 키움, 삼전·하닉 ELS 출시…낙인배리어 35% 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한이 다가올수록 미국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고심이 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1,750 전일대비 15,750 등락률 +5.71% 거래량 10,053,778 전일가 276,000 2026.05.21 09:44 기준 관련기사 [속보]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장초반 7500선 증권사 역대급 실적...브로커리지 수익 등에 업고 ‘꿈틀’ 키움, 삼전·하닉 ELS 출시…낙인배리어 35% 와 SK하이닉스는 오는 9일(한국시간)인 제출 시한에 맞춰 미 정부의 반도체 정보 설문조사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미 백악관과 상무부가 국내 반도체 업체들을 비롯해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기업들에 반도체 재고, 주문, 판매 등 공급망 관련 정보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기업들은 제출 여부 등을 확정짓지 않은 채 내부 검토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조심스러운 태도는 최근 두 회사 수장들의 발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기남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1,750 전일대비 15,750 등락률 +5.71% 거래량 10,053,778 전일가 276,000 2026.05.21 09:44 기준 관련기사 [속보]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장초반 7500선 증권사 역대급 실적...브로커리지 수익 등에 업고 ‘꿈틀’ 키움, 삼전·하닉 ELS 출시…낙인배리어 35%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기자들과 만나 미 정보 제출 요구에 대해 "여러가지를 고려해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 뒤인 같은 달 28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내부에서 검토 중이며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업체들이 발언을 극도로 삼가는 이유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이들이 현지 정부의 요구를 거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선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여기에 동참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고객사 기밀을 공개하거나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1,750 전일대비 15,750 등락률 +5.71% 거래량 10,053,778 전일가 276,000 2026.05.21 09:44 기준 관련기사 [속보]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장초반 7500선 증권사 역대급 실적...브로커리지 수익 등에 업고 ‘꿈틀’ 키움, 삼전·하닉 ELS 출시…낙인배리어 35% , SK하이닉스를 호시탐탐 노리는 미국 반도체 업계로 정보를 통해 전략이 노출되는 것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대만 TSMC의 경우에도 현지 외신을 통해 "고객 기밀 정보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과 "미 상무부 요구에 따라 반도체 공급망 정보를 제출키로 결정했다"는 상반된 입장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TSMC가 내부적으로 입장 정리가 아직 명확하게 되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미 상무부가 인텔, GM, 인피니온, SK하이닉스 등을 언급하며 관련 자료를 제출키로 했다고 공개한 상황에서 특정 업체가 자료를 먼저 제출할 경우 서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서류를 제출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인다"면서 "결국 어느 정도까지 정보를 공개할 것인가 하는 수위와 범위를 놓고 하나씩 따져가며 법적·사업적 검토를 해나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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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정부를 통해 미국 측에 입장 전달을 시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설문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직접 준비하지만 이와 관련한 문의 사항을 미국 정부에 전달하거나 또는 기업들이 전했으면 하는 의견들을 갖고 소통하는 역할을 산업통상자원부가 맡아 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련 기업들과 수시로 대면회의도 하고 전화로도 소통하면서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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