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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거리 두기 완화에 기업체감경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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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에 '1차 금속' 17포인트 하락
경제심리지수 1포인트 상승

11월 '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두고 있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점심을 맞은 직장인 및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11월 '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두고 있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점심을 맞은 직장인 및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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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에 대한 B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86를 기록했다. BSI란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영향으로 전 산업BSI가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며 "비제조업 상승은 성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도매·소매업 부분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전달과 동일한 90을 기록했다. 기타 기계·장비(+5포인트) 전기장비(+6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8포인트) 화학물질·제품(-7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형태별로 대기업은 100을 기록해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78로 전월과 동일했다. 수출기업은 1포인트 상승했고, 내수기업은 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도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전달 하락했지만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업(+13포인트)과 도매·소매업(+8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11월 업황전망BSI은 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88을, 비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차 금속(-17포인트)과 전자·영상·통신장비(-9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광고 수주 증가 기대로 정보통신(+10포인트) 등이 상승했다.


한편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105.6으로 나타났다. 경제심리지수는 장기평균 100을 중심으로 100을 상회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 것이라는 의미다.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한 108.3을 기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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