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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야 일상회복 방안' 이달 말 발표…수도권 등교 확대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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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위드 코로나' 교육 분야 별도 발표 예정
수도권 등교 추가 확대, 교과·비교과 활동 정상화 방안 등
과밀학급 해소 학교 수 1155개→1221개교로 늘려

교육부는 25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비대면으로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25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비대면으로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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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수도권 추가 등교 확대와 교외체험활동 등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한다.


25일 교육부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비대면으로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향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 현황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국가 전반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맞춰 학교 방역 체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등교가 위축된 지역의 등교 추가 확대 방안, 교과·비교과 활동 전반의 교육활동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1월 초부터 국가 전체적으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진행되지만 교육분야에서는 수능, 겨울방학, 중간·기말고사 등 특수한 학사일정을 고려해 일정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상회복 과정에서 방역이 이완되지 않도록 하고 학교 외부 감염 차단, 내부 집단 감염을 막는 학교 방역 체계 보완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부는 민관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회 논의 등을 거쳐 이달 말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보면 교외체험학습은 학교나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 가능하지만 가급적 자제해달라는 기조가 있었다"며 "학교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2학기 중 (수도권) 등교확대와 더불어 학교 영역 일상회복도 조금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교육청별 교과 보충, 심리·정서 지원 방안에 대한 학교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과밀학급 해소 대상 학교 수는 당초 발표했던 1155개교에서 1221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러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학생 학력 진단이나 정서 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모형을 설계해 내년 중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학습과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 회복을 위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은 내년 하반기까지 집중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학교의 일상회복이 학교방역의 긴장감 이완으로 이해되어서는 안되고 교육활동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방역조치 등을 포함해서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과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 회복은 연계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5일 기준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예약률은 34.1%다. 연령별로 ▲16~17세는 60.9% ▲12~15세는 21.4%다.


소아·청소년 백신은 자율 접종이므로 학교에서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접종 여부를 조사하지 않을 예정이며,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통해 접종 이상 반응을 신속하게관리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점과 교육과 방역을 동시에 짊어지고 있는 학교의 부담을 고려할 때 학교의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혼란을 가급적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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