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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재활용 선별률 17%↑ 4억2000여 만 원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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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선별률 지난해 55%에서 올해 72%로 급상승, 폐기물 처리비 절감과 판매수익 등 4억2000여 만원 성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6월 왕십리2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에서 자원관리사들과 함께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6월 왕십리2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에서 자원관리사들과 함께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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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재활용 선별률이 지난해 대비 17%나 상승하며 폐기물 줄이기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21. 9월말 기준) 폐기물처리비 등 2억3000여 만원의 비용감소와 함께 선별된 재활용 수집품으로 1억9000여 만원의 판매수익으로 총 4억2600여 만원의 수익도 창출됐다.

지난해 55%에 불과했던 재활용 선별률이 72%(‘21. 9월말 기준)로 급상승하게 된 데는 지난 5월부터 운영된 성동푸르미재활용 정거장 사업(이하 정거장)과 함께 구의 다각적인 정책의 직접적인 효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5월부터 일반 주택가로 확대, 17개 전 동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된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은 100개의 거점장소에 분리수거함을 설치, 자원관리사를 배치, 주민들의 분리배출을 돕는 사업이다.


구는 정거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재활용품의 ‘배출-수거-처리 체계’ 3단계 차별화된 전략으로 배출단계부터 8개 품목 분리 및 이를 수집·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매주 목요일, 일요일 저녁 일정시간 거점장소에서 자원관리사들이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상세히 안내함과 동시에 품목별 수집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재활용선별장인 자원회수센터에서는 별도의 품목별 보관 장소를 설치해 다른 수거품이 한 데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정거장을 통해 지난달까지 모여진 재활용품은 총 200톤에 달했다. 특히 재활용정거장에서 모아진 투명페트병은 재활용처리업체로부터 최상 등급의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단가로 판매돼 고품질 재생섬유로 재활용되고 있다.


앞서 구는 올해 상반기 생활쓰레기를 매년 7%씩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27년까지 50% 감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성동구 자원순환(Zero-waste) 도시 조성‘ 비전에 따라 폐기물 발생 억제, 재활용률 높이기 등 구체적인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들 요청에 따라 내년에는 10개소 정거장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동구 왕십리역 10번 출구 휴게 공간 내 폐봉제원단을 재활용한 공공시설물(의자) 설치 사업에 이어 재활용 아이스팩 전통시장 지원 사업, 소셜벤처기업의 혁신기술을 활용한 커피찌꺼기 재활용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자원 순환 실천으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실천하는 등 환경 살리기에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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