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병원, 구로동에 대규모 '스마트 외래센터' 구축
1500평 신축 병동 하반기 착공…소아의료 접근성·서비스 질 향상
외래·검사·재활·성장관리 통합한 '미래형 의료체계' 제시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본원 인근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외래센터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급성기 질환 치료 중심의 기존 소아청소년과 진료 환경을 넘어 검사와 재활, 평생 성장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의료 플랫폼을 제시하며 소아청소년 전문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 중인 신축 외래센터는 지하 2층~지상 10층에 연면적 4960㎡(약 15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새 외래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본관(16층·연면적 약 2000평)과 합쳐 총 3500평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소아청소년 전문 의료 인프라가 완성된다.
우선 신축 외래센터 내에 '소아발달재활센터(가칭)'를 신설하고 소아재활의학과를 전문 과목으로 도입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발달 지연이나 신체 기능 저하, 신경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아이의 생애주기에 맞춘 입체적인 맞춤형 치료 로드맵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의사 표현이 서툴고 증상 변화가 빠른 소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첨단 검사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위해 센터 내에 소아 전용 CT 및 MRI 등 첨단 영상진단 장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료부터 정밀 검사, 결과 판독, 후속 치료 및 재활 연계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원내 유기적 고도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의 연령별·목적별 내원 패턴을 분석하고 동선을 효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소아청소년 병원의 최대 취약점으로 꼽히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고려대학교의료원과의 긴밀한 교류 협력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감염관리 솔루션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한다. 감염성 질환 환아와 예방접종이나 영유아 검진을 위해 방문한 건강한 환아의 대기 공간, 진료 구역, 이동 동선을 완벽히 분리해 원내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스마트 안심 진료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신생아부터 18세 청소년까지 영양·성장·발달은 물론 마음건강까지 통합 케어하는 '우리아이 튼튼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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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병원장은 "우리아이들병원은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가동하며 지역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외래센터 구축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첨단 감염관리와 AI 의료 시스템을 도입해 대한민국 소아청소년 병원 인프라의 미래지향적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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