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조서 재활용까지 전 주기 지원 … ‘세계 이차전지 중심도시’ 간다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 위치.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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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국내 최고의 전기차 생산기반을 갖춘 울산에서 이차전지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이차전지 활용방안을 찾는 연구센터 조성에 착수했다.

울산시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 착공식과 함께 울산 전지산업 육성전략 발표하고 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울산시와 의회,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 24개 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울산 전지산업 육성 전략’은 ‘이차전지 중심 글로벌 강소기업 거점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울산시가 전지제조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산업 전 주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울산의 기술력과 성장여건, 인적자원 등 역량을 극대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비전 실현을 위한 ‘울산 전지산업 육성 6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6대 프로젝트는 △차세대·고성능 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 △미래형 전지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구축 △중대형 이차전지 성능평가·인증 지원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 구축이다.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전주기 종합 지원기반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기반의 글로벌 강소기업 유치, 연간 200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 구축사업은 울산 전지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획기적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에서 나온 폐배터리를 수거해 분해, 선별, 평가, 재조립을 거쳐 재사용·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전망이다.


내년 초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가 완공되면 충전과 재사용이 가능한 이차전지의 특성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정전이나 누전 등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 유가금속 회수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전지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등 혁신기관,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 등 18개 단체는 ‘울산 전지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선언’도 추진했다.


이들 단체는 전지산업 육성 전략 시행, 연구·실용화·재사용·재활용 등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 성과물 공유, 인력양성 지원,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국내 1위의 전기차 생산기반을 활용해 사용배터리 산업을 주도해 나가면서, 글로벌 이차전지 중심도시 울산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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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시장은 “오늘 발표한 ‘울산 전지산업 육성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경기가 회복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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