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 3.5%↓"…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마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전자 3.5%, SK하이닉스 2.6% 급락마감
"외국인, 주요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규모 키워"

삼성전자가 2%이상 급락하며 장중 7만원 선이 깨졌다. 1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2% 급락한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는 6만 9300원까지 밀리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삼성전자가 2%이상 급락하며 장중 7만원 선이 깨졌다. 1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2% 급락한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는 6만 9300원까지 밀리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 넘어선 점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39.92포인트) 하락한 2916.38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6.07포인트) 하락한 2950.22로 장을 시작한 뒤 오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9794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12억원, 199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이날 증시는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터치하자 하락폭을 확대해 나갔다. 환율은 전력난에 따른 상품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 지속과 공급망 병목현상 장기화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 NAVER , 카카오 등 주요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을 팔아치웠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업(1.56%), 화학(1.39%), 철강·금속(0.99%)이 오름세를 보였다. 섬유 의복업 관련 주식인 F&F홀딩스 (4.6%), F&F (3.1%)의 경우 실적 기대감이 하락장 속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LG화학(4.19%), 삼성바이오로직스 (0.48%)를 제외하곤 모두 내림세다. 삼성전자 (-3.50%), SK하이닉스(-2.66%), NAVER (-4.25%), 카카오 (-3.40%), 삼성SDI (-3.35%) 등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12.96포인트) 떨어진 940.15로 장을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1.99포인트) 떨어진 951.12로 출발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 혼자 1760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0억원, 14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엘앤에프 (2.90%), 펄어비스 (2.05%), 카카오게임즈 (0.15%)는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2.25%), 에코프로비엠 (-0.31%), HLB (-6.92%), 셀트리온제약 (-1.92%) 등은 내렸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