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2000억달러 협력 최우선"
트럼프·시진핑 회담 결과 의견 교환 전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이 양국 관계와 국제 정세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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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매우 가까운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며 "양국 관계 전반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특권적 전략 동반자 관계와 연간 2000억달러(약 300조원)를 넘는 무역·경제 협력이 최우선 과제"라며 "인도주의와 교육,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 협력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정세 역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가오는 중·러 정상 간 접촉에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으로부터 직접 관련 내용을 공유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에 대해서는 "모든 준비와 주요 합의가 마무리됐다"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 측과 조율 중인 사안인 만큼 섣불리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오는 20일 하루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종료 이후 닷새 만에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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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마지막 대면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당시였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북·중·러 밀착 행보를 과시한 바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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