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소비 위축 여파 속에서 군민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3월 30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주민이다. 지원금은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금 5만 원을 포함해 1인당 총 20만 원이 지급된다.

화순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18일부터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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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선정은 2026년 3월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 합산액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다만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에는 가구원 전체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화순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 형태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지급 속도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과 카드 신청을 우선 권장하고 있다.

화순읍에서는 시범적으로 선불카드 1,000매도 마련해 희망자에게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현장 접수창구도 함께 운영된다. 화순읍의 경우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화순읍 행정복지센터와 군민종합문화센터 두 곳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또 1차 지급 당시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도 이번 2차 지급 기간 동안 신청할 수 있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전화 신청 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와 지급을 돕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화순군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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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희 화순군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지원금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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