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장, '화천대유' 관련 내사 7월에 보고받았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내사 진행 상황을 앞서 7월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서장은 올해 7월 20일 대장동 개발사업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4월 화천대유 관련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다는 정보를 경찰청에 전달했고, 경찰은 이를 용산서에 넘겨 내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화천대유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달 28일 FIU로부터 전달받은 사건을 비롯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 수령 관련 등 고발사건을 병합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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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경찰이 5개월간 내사를 벌였음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초기 판단이 잘못됐다"며 "FIU 자료 분석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부분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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