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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 국내 제약주에 직격탄

최종수정 2021.10.05 11:22 기사입력 2021.10.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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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지수 6.07% 하락…셀트리온과 삼바 등 급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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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국내 대표 제약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이 있는 일부 종목이 급등했지만 업종 전체의 급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5일 오전 10시56분 기준 코스피 의약품 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6.07%(1133.71포인트) 하락한 1만7528.68을 기록했다.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 역시 전일 대비 4.72%(572.50포인트) 떨어진 1만1541.26을 기록했다.

코스피 의약품 업종지수에서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같은 시간 기준 셀트리온 은 전일 대비 7.86%(1만9500원) 하락한 22만85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계열 주식들도 동반 급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 셀트리온제약 도 전일 대비 6.95%, 5.5% 떨어졌다.


시가총액이 3조원이 넘는 다른 의약 관련 대형주들도 부진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도 5.94% 하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 유한양행 , 녹십자 등도 6.58%, 2.95%, 9.72% 떨어졌다. 대형 제약주들이 급락하면서 코스닥지수는 2%대 후반까지 낙폭이 확대됐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제약 업종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업체 머크는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을 포함한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구매해 사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 있는 종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총 14곳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신풍제약 만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6.42%(3700원) 상승한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제약업체 머크와 관련 있는 종목들도 상승세다. HK이노엔 은 19.81%(1만400원) 상승한 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1월 머크와 공동판매 및 유통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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