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매월 1만4816원 아꼈다
20대 이하 많이 사용…50·60대도 증가
경기, 인천, 서울 등 대중교통비 할인 ↑
올해 상반기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한 사람은 월 평균 1만4816원의 대중교통비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상반기 알뜰교통카드 사업 이용실적을 발표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을 제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16만4000명에서 올해 6월 23만6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26만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증가 추세다.
지난해에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월 평균 대중교통비 1만2862원(20.2%)을 절감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월 평균 1만4816원(23.6%)을 아껴 절감률이 더 높아졌다. 저소득층 이용자의 경우 월 평균 1만5939원(28.9%)을 절감했다.
이용자들의 연령별 분포는 20대 이하(49.2%)와 30대(28.3%)가 전체의 77.5%를 차지했다. 50대(8.1%)와 60대 이상(3.0%)은 11.1%로 전년(9.3%) 대비 1.8%포인트 늘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 횟수도 월 평균 39회로 지난해(37.9회) 대비 1.1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0.7회), 부산(39.7회), 인천(39.3회), 경기지역(38.7회) 순으로 많았다.
마일리지 할인을 많이 받은 곳은 대중교통비 부담이 큰 경기(1만386원), 인천(9719원), 서울(9604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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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수,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모두 증가하는 등 사업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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