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 대통령이 두테르테"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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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두테르테' 논쟁으로 맞붙었다. 두테르테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가리키는 말로 마약·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사형제 부활을 기획했다.


윤 전 총장은 1일 대한노인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영아 강간·살해범을 사형시키겠다'는 홍 의원의 발언에 대해 "흉악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우리 법 제도 자체가 그렇게 되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그러나 행정 수반인 대통령이 형사처벌에 관한 사법 집행을 언급하는 것이 좀 어떻게 보면 두테르테 식"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수사를 지시하자 중앙지검장으로 벼락 출세한 보답으로 우리 진영 사람 1000여명을 무차별 수사해 200명을 구속하고 5명을 자살케 한 분이 확정된 흉악범 사형수를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해 형사소송법에 의거, 사형 집행을 하겠다는데 뜬금없이 나를 두테르테에 비교하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는 것은 번지 수가 틀려도 한참 틀린 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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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 의원은 "오히려 문 대통령이 두테르테처럼 수사 지시를 하고 귀하는 그 집행의 선봉장에 섰다"며 "나를 두테르테에 비유한 것은 오폭이다. 문 대통령이 두테르테이고 귀하는 두테르테의 하수인"이라고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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