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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측, 악플러 273명 고소…"사이버상 가족 집단 린치"

최종수정 2021.08.06 11:54 기사입력 2021.08.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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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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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수백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6일 유튜브 채널 '피집사', '신의 한 수' 등 일부 동영상에 달린 댓글과 포털뉴스 기사 댓글, 네이버 카페 '반진사(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 카페 일부 게시글을 올린 27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날 서초서를 찾은 양정근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사이버상에서 벌어진 가족에 대한 집단 린치"라며 "먼저 합의 의사를 밝혀 선처한 이들을 제외하고는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손씨 유족이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서는 "이미 수사가 종결됐고, 사실관계가 전부 나와 있다고 보기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A씨 측에서는 손씨의 유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A씨 측은 이번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악성 댓글 게시자들도 계속 고소해나갈 방침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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