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LPG 수출 제한 한시적 허용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베네수엘라에 부과했던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오는 2022년 7월8일까지 1년 간 베네수엘라로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제재 완화 결정에 대해 투자은행 카라카스캐피털의 러스 댈런은 "세계에서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미국의 인도주의적 제스처"라고 평가했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때리기에 몰두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석유산업을 옥죄기 위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분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국영 석유회사 PDVSA와의 거래를 금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이번 제재 해제가 당국이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에 체포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한 날 발표됐다.
과이도는 미국이 마두로 대신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인물로, 과이도는 이날 카라카스에 있는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무장한 경찰들로부터 체포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날 야권 인사 프레디 게바라를 테러와 반역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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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정 미국 국무부 서반구 차관보는 트위터에 "게바라의 체포와 임시 대통령 과이도에 대한 체포 위협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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