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햇살론뱅크 협약식 및 간담회

은성수 "금리상승기 부담, 은행과 차주의 분담 검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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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은행과 차주가 금리인상기 부담을 분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가계부채와 관련해 은행권에 불요불급한 가계대출 취급 최소화와 금리인상기 차주와 부담을 분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1일 햇살론뱅크 협약식 및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을 향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는 우리경제의 향후 큰 잠재 위험요인"이라며 "그동안 이어져온 저금리 상황 속에서 금리상승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하반기 중 촘촘한 가계부채 관리가 필요하다. 은행권이 불요불급한 가계대출 취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금리상승기의 위험을 정부정책으로 모두 완화할 수는 없는 만큼 차주는 변동금리 보다는 고정금리 대출을 통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또 금리상승기에 그 부담을 오롯이 차주가 부담하게 하기보다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월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과 같이 은행과 차주가 그 부담을 분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햇살론뱅크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정책서민금융상품의 하나로 작년부터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은행권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온 결과물"이라며 "정부는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법정최고금리 인하(24%→20%), 10월 9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서민금융출연제도 등 서민들의 금융이용에 따른 부담과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햇살론뱅크 출시를 통해 그동안 은행권 이용이 어려웠던 저신용자·저소득자가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해 성실히 상환하는 경우 은행과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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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뱅크는 이달 26일 1차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3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시범운영기간 운영을 통한 실수요 모니터링, 미비점 개선을 거쳐 내년도 햇살론뱅크 공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햇살론뱅크가 충분히 공급되고 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집행상황을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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