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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 교직원 우선접종 건의…초·중·고 교직원은 방학 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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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업무하는 대학 교직원 우선접종 협의중
학부모는 직업·연령 달라 우선접종 고려 안해
재수생은 9월 모평 접수자 대상으로 선별 가능성도

4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4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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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대면 업무를 하는 대학 교직원 대상 백신 우선접종에 대해 방역 당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2학기 전면등교에 앞서 학부모 백신 접종은 별도로 추진하지 않고 3분기 중 성인 대상 백신 접종으로 풀겠다는 입장이다.


7일 교육부 정례브리핑에서 한 관계자는 "대면 업무 인력을 우선으로 접종하게 해달라는 대학 측 요청을 받아 유은혜 부총리와 질병청장의 협의 과정에서도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학 교직원 대상 우선접종 여부나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백신 접종이 어려워 학부모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한다는 의견에 대해 교육부는 "학부모 직업과 연령이 달라 따로 건의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먼저 접종하면 아이들에 대한 (감염 확산) 영향이 적어지므로 학부모 접종부터라도 해야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질병청의 성인 대상 접종 계획은 3분기 안에 1회 이상 하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8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AZ백신 접종자 56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8만명을 합쳐 64만명에 달했다. 하루 접종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로 지난 7일 이후 7%대를 유지하던 전국민 1차 접종률은 21일 만에 8%를 넘어 9%대에 진입할 전망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8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AZ백신 접종자 56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8만명을 합쳐 64만명에 달했다. 하루 접종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로 지난 7일 이후 7%대를 유지하던 전국민 1차 접종률은 21일 만에 8%를 넘어 9%대에 진입할 전망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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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과 수능에 응시하는 재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도 여름방학 중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수능에 응시하는 재수생을 가려내기 위해 9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자를 대상으로 접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고3과 재수생 등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은 7월 중 접수를 받는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대상으로 접종하는 것"이라면서도 "접종을 위해 허수로 신청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의견을 전달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질병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1·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 중 30세 미만에게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았던 30세 미만 보건·특수 교사도 이번에 접종이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부터 15일까지 예약을 받고 15일부터 26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교직원은 여름방학 종료 전까지 접종하려고 한다. 질병청의 3분기 접종일정이 나오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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