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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수수료시장 '순위 쟁탈전'

최종수정 2021.06.01 11:14 기사입력 2021.06.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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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576억 번 키움증권 1위
'부동의 1위' 미래에셋은 3위로

해외주식 수수료시장 '순위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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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해외주식 수수료 시장을 두고 증권사 간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던 미래에셋증권은 올 들어 왕좌 자리를 키움증권에 내준데 이어 2위 삼성증권에도 밀리면서 3위로 내려왔다.


1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 상위 13개 증권사 가운데 주식과 채권 등 외화증권수탁으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576억원의 키움증권 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542억원)과 미래에셋증권 (531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286억원), NH투자증권 (268억원), KB증권(229억원), 신한금융투자(152억원), 대신증권 (83억원), 하나금융투자(66억원), 유안타증권 (32억원), 한화투자증권 (10억원), 메리츠증권 (5억원), 교보증권 (4억원) 등의 순이었다.

키움증권은 최근 1년 새 수입 증가율에서도 가장 가팔랐다. 키움증권은 작년 1분기 69억원의 외화증권 수수료 수입에서 올 1분기에는 576억원을 올리며 734%에 이르는 압도적인 증가세를 선보였다. 지난해 1분기 4위였던 순위 역시 2분기에 3위에 올랐고, 올 들어서는 미래와 삼성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삼성증권은 작년 1분기 219억원의 외화증권 수수료 수입에서 1년 새 148% 증가한 542억원을 올리며 지난해부터 지켜온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그간 부동의 1위였던 미래에셋증권은 279억원에서 531억원으로 90% 증가에 그치며 순위가 두 계단이나 내려왔다. 키움과 삼성 등이 20~40달러 수준의 투자지원금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운 사이 별다른 우대 혜택을 제공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수수료 무료, 환전 우대 등에 나선 것이 순위 경쟁에서 뒤쳐지게 했다는 분석이다. 5~6위권의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중위권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5개 분기 동안 NH투자증권이 올 1분기, 2020년 1·4분기 등 3번의 승리로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풍으로 인한 증권업계 리테일 부분의 유례 없는 호황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13개 증권사들이 올 1분기 벌어들인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은 총 2783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수익 5329억원의 절반을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증권 수수료 수익이 주 수입원으로 떠오르면서 시장 점유를 위한 마케팅 경쟁도 과열되고 있다"며 "무료 수수료나 투자지원금 지급 등의 혜택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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