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신고·상담 58% ↑…"1332로 신고"
"불법사금융 피해는 1332(내선번호 3번)로 신고"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한 불법 금융행위 시도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가 접수한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우려) 관련 신고·상담이 60% 가까이 증가했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 중 신고센터에 접수된 전체 신고·상담은 총 12만8538건으로 2019년 11만5622건 대비 1만2916건(1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법규, 절차 등과 관련한 단순상담은 6만8330건으로 전년대비 12.1% 감소한 반면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피해 발생·우려로 신고·상담한 사례는 6만208건으로 전년 대비(3만7922건) 58.8%나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한 불법 금융행위 시도가 증가한 것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 불법행위에 대한 인식 제고로 실제 피해 신고보다는 피해 가능성을 우려한 사전 예방적 신고·상담 증가가 두드러진 영향도 있다.
피해 신고·상담의 유형별 현황을 보면 보이스피싱(60.7%), 불법사금융(47.4%), 유사수신(43.6%) 등 모든 유형에서 전년 대비 피해 신고·상담이 대폭 증가했다.
신고센터는 전화·문자의 진위 문의 등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상담의 경우 즉각적인 대응방법 안내를 통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불법사금융 신고 중 위법 혐의가 상당하고 피해자가 형사처벌을 희망한 52건에 대해서는 수사당국(검찰·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유사수신 신고건 중 혐의가 상당한 82개 혐의자(업체)도 수사당국(검찰·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대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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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신고 방법은 전화로 국번없이 1332(내선번호 3번)를 누르거나 금감원 홈페이지 불법금융 신고센터 내 '불법사금융·개인정보불법유통신고'를 클릭하면 신고 화면에 접속 가능하다. 서민금융1332 사이트 내 '제보신고'를 통해서도 채팅 상담 및 신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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