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대권행보 나선 김두관, 내달 9일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
2012년 대권도전과 도지사사퇴 등 오판 고백 "모두 내 탓" 등 언급
28~29일 울산, 부산 이어 1일 강원도서 '국민기본자산제' 정책설명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김두관 의원이 다음달 초 출판기념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 대권 행보에 나선다.
25일 김 의원 측은 다음달 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김 의원이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책 머리에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장관의 축사가 실렸다. 책 뒷부분에는 지난 2010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두관 의원을 평가한 글인 '문재인이 기억하는 김두관'이 재수록 됐다.
이번 자서전은 특히 2012년 대권 도전 당시에 상황에 관한 김 의원의 고백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김 의원은 책의 첫 장 '오판'에서 경남도지사 중도사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 등 당시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인정하며 당시의 심경을 담담하게 기술했다.
김 의원은 책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샀던 반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도 알고 있다. 좋은 동지로 서로를 격려하며 지내온 시간에 비해, 짧고 격한 경쟁이 너무도 많은 것을 앗아가 버렸다. 내 탓이다"라고 적었다.
책에는 '보통 사람의 특별한 정치 역정'이라는 부제가 담긴 만큼, 맨손으로 시작한 김 의원의 아래로부터의 도전의 기록이 세세하게 담겨있다. 특히 2002년부터 2010년 도지사에 당선되기까지 네 번 연이은 실패의 기록은 영남지역에서 민심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하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김 의원 측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험지 도전으로 점철된 김 의원의 정치적 정통성과 가치를 민주당원과 대중에게 적극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오는 28일 울산지역 구청장, 지역위원장,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과 간담회를 열며 29일에는 부산시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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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에는 강원도를 방문해 '민주당 무엇으로 재집권 할 것인가'라는 화두로 '국민기본자산제' 정책설명회도 가지며 강원 정치권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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