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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내주 한미 외교·국방(2+2) 회담이 진행된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2+2 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동시에 '쿼드'로 대변되는 중국 견제에 동참하라는 요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역시 17일~19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 기간 중 블링컨·오스틴 장관은 각각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진 후 2+2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2+2 회담은 2016년 10월 이후 5년만이며,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에 대해 "첫 해외 방문에 한국을 찾는 것은 전례가 없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2+2 회담 성립은 교착상태를 겪던 한미방위비분담금(SMA)협정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과 함께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준다.


한미 양국은 2+2회담에서 북핵문제를 집중 논의할 전망이며, 한미관계와 전작권 전환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측은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거나 중국 견제에 참여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12일 진행된 쿼드 정상회의에서는 대놓고 중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백신 외교'와 희토류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한 중국 견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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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한미간 공감대를 이룰지도 주목된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자는 입장을 펼치고 있지만, 미국 측은 우선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 데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쿼드 정상회의에서는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전화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핵심은 '완전한 비핵화'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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