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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현대자동차 임원들의 '애플카'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다음주 거래소가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7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불거진 현대차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 애플과 협력 논의 보도 후 현대차 주가가 급상승했다. 이후 한 달 만인 2월 8일 협력 중단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해 현대차그룹 5개사 시총이 하루 만에 13조5000억원 증발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현대차 전무·상무 등 임원 12인이 주식을 팔았는데,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면서 "확인된 건만 3402주, 8억3000만원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다음 주 거래소에서 심리에 착수한다고 들었다"며 "문제가 있다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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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금융위는 물론 금감원도 적극적으로 조사해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거래소 쪽에서 이첩되면 자료를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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