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계획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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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부동산 폭등으로 불로소득을 얻은 여당 인사들에게 사회 환원에 앞장서달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안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의 정책 폭망으로 서민들은 피멍이 들었지만, 부동산 폭등으로 엄청난 불로소득을 얻은 이 정권의 실력자들과 관계자들이 너무나 많다"고 밝혔다.

이에 안 대표는 "청와대 전·현직 실장들과 수석, 장·차관, 부동산 악법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선 여당 국회의원, 낙하산 기관장들께서는 부동산 불로소득의 사회 환원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의미에서 상생연대기금에 가장 먼저 출연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자기 돈은 단 한 푼도 안 들이고 제 배는 계속 불려가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상생을 강요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며 "여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하 정부 여당의 진솔한 생각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에 대해 그는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도 "단일화만이 선거의 유일한 이슈가 되고, 모든 것이 단일화라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가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논의를 서두르자고 지난주 국민의힘에 의견을 전달했으나, 전일 개최된 국민의힘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며 거절 표시를 나타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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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야권의 핵심 화제에는 계속 올라오는데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국민들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며 "실무협상을 시작하자는 지난주의 제안에 대해서는 이제 충분히 설명 드렸으니, 앞으로는 더 이상 이와 관련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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