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교감 ‘아르르’, 론칭 3년 만에 연매출 100억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르가 지난달 기준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르르는 2017년 6월 설립 이래 간식·아이디어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논슬립계단, 꿀잠이불, 허밍 발열패딩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기준 회원 가입자 수는 5만명이고 총 제품 판매 개수는 750만개를 웃돌았다. 특히 간식, 배변용품 등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류의 재구매율은 50%가 넘는다는 분석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 측은 “브랜드 론칭 3년만에 이룬 최대 실적으로,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제품 품질인증제도를 수립하고 자체 디자인팀을 통해 심미적 가치가 높은 제품을 선보이는 등 사용자인 반려동물의 안전, 구매자인 반려인의 취향을 모두 고려한 브랜드 방향성이 주효했다”며 “생활용품 위주였던 제품군을 ‘펫테리어’(펫+인테리어)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가구 수는 지난해 기준 1500만명을 넘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는 2018년 2조8900억원에서 올해 5조8000억원대로 확대됐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