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노조, 전태일열사 50주기 맞아 논평 발표 열악한 노동현실 인식, 사회적 연대 바탕으로 제도개혁, 노동존중 문화 향상 다짐

전태일 열사 50주기,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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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충재·사진 통합노조)은 13일 전태일열사 50주기를 맞아 논평을 발표, “열사의 외침은 우리 사회가 노동존중 문화를 화두로 끊임없이 매진하도록 하는 기준이자 죽비에 다름 아니었다”고 추모했다.


또 “전태일 열사 50주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열악한 노동현실은 우리 국민과 노동조합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운위하는 현재에도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할 노동현실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다는 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노조는 이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건설을 위해 사회적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제도개혁과 노동문화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논평> 전태일 열사 50주기,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오늘은 1970년 11월 13일 22살 나이의 고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스스로 몸을 불사른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열사의 외침은 우리 사회가 노동존중 문화를 화두로 끊임없이 매진하도록 하는 기준이자 죽비에 다름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열사가 가진 지 50년이 되었음에도 아직 우리 사회는 노동존중 사회와는 거리가 있다는 현실이 밝혀졌다. 한 시민단체가 직장인 천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겨우 38%만이 1970년대에 비교해 처우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55%는 앞으로도 근로조건이 나아질 것이 없다고 보았다. 55%는 원하는 날 쉬지 못하고, 8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며, 이로 인해 35%는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또 작년 한 해에만 300명 가까운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하고,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5인 미만 사업장 370만명, 특수고용노동자 250만명, 간접고용노동자 350만명 등 모두 10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전태일 열사 50주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이런 열악한 노동현실은 우리 국민과 노동조합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운위하는 현재의 상황에서도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할 노동 현실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다는 자각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이하여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건설을 위해 사회적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제도개혁과 노동문화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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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3.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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