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개선·난이도 조정'…하반기 삼성 GSAT도 성공적 마무리
진화하는 온라인 GSAT…화면배치·색상·터치스크린 등 개선
응시생들 "상반기 같은 불 GSAT 아니다"
삼성, 11월 중 면접·12월 최종합격자 발표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1일 마무리됐다.
상반기가 '불 GSAT'라고 불렸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하반기 GSAT는 난이도, 사용자 경험(UX) 등이 온라인 시험에 맞게 조정돼 온라인 GSAT가 더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69,250 전일대비 11,750 등락률 -4.18% 거래량 9,103,382 전일가 281,000 2026.05.19 10:06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호재 뿐인데 주가 하락은 오래 안간다? 반등 기다리는 조선주 "이럴 거면 주식 직접 사지…" 이름만 ETF, 속은 '반도체 몰빵' 단타 놀이터 됐다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581,000 전일대비 32,000 등락률 -5.22% 거래량 159,402 전일가 613,000 2026.05.19 10:06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려야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366,500 전일대비 33,000 등락률 -8.26% 거래량 168,441 전일가 399,500 2026.05.19 10:06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300만 송이 장미 만발'…에버랜드, 오는 22일부터 장미축제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313,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6% 거래량 145,489 전일가 313,500 2026.05.19 10:06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삼성생명, 고객사 퇴직연금 아카데미 개최 등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달 31일과 이날 양일간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앞서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화하는 온라인 GSAT…화면배치·색상·터치스크린 등 사용자 경험(UX) 개선
첫 온라인 시험인 상반기 GSAT 당시에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은 그간 온라인 GSAT를 위해 시스템 개발, 모의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오류, 부정행위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다만 취업 준비 커뮤니티 등에서는 "커닝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불필요한 계산 등을 직접 써야 했다",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후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삼성은 상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 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화면 배치·색상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UX)를 개선했다.
상반기에는 시험 도중 응시자가 임의로 모니터에 손을 대는 것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모니터에 손을 두고 푸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상반기에는 별도로 발송한 문제지에 답과 풀이 과정 등을 작성하도록 해 시간이 부족했다는 응시자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문제지에 답안 작성을 생략해도 되도록 바뀌었다.
◆"상반기 같은 불 GSAT 아니다", "추리영역은 까다로워"…시험 후기 속속 등장
하반기 GSAT 기간 내내 취업 준비 커뮤니티에는 시험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시험이 대체적으로 쉽거나 평이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상반기 시험 당시에는 "불수능 못지 않은 불 GSAT"이라는 후기가 주를 이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첫 날 후기 중에서 상반기 GSAT를 치른 한 응시자는 "상반기에도 봤는데 상반기가 정말 '불GSAT'였고 이번에는 난이도를 조절하려고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시스템에 이상 없이 잘 실행됐으며 화면이 더 보기 편해졌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 설계 직무에 응시한 한 응시자도 "상반기와는 다르게 답안지에 답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신경을 오로지 문제 풀이에 집중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고 후기를 남겼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이전 시험보다는 쉬웠다"고 말했다. 다른 응시자는 "시중에 파는 문제집보다 쉬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둘째 날 삼성전자 DS 부문에 지원한 응시생도 "시중 문제집보다 약간 낮은 정도의 난이도였다"며 "감독관이 친절하게 안내해 온라인 시험임에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다만 추리영역에서 어려운 문제들이 다소 있었다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응시생들도 있었다. 삼성생명에 지원한 한 응시자는 "수리영역은 모의고사보다 쉬웠고, 추리영역은 어려웠다"며 "준비했던 문제들보다 좀 더 꼬아서 낸 느낌이다"고 전했다.
다만 어떤 지원자는 "다른 지원자들의 연필소리가 크게 들려 시험에 방해요인이 됐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또한 "시험 전에 방해금지 모드로 설정해 놓으라고 해서 지시에 따랐는데도 시험 중 재난 문자가 왔다"며 "화면을 살짝 터치했는데 부정행위로 오해 받을 것 같다"고 걱정을 한 응시자도 등장했다.
삼성은 11월 중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계열사별로 각각 온택트(온라인+대면)나 대면 형식으로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또한 면접 전형이 마무리된 12월에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삼성은 내년 공채에서도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축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