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이승환 장학금’ 첫 수여
유가족, 발전기금 1억원 기탁… 매 학기 재학생 장학 지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가 故 이승환 동문의 뜻을 기리는 '2026학년도 1학기 이승환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첫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동아대는 최근 승학캠퍼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지난 7일 열린 행사에는 조홍준 학과장과 박상혁 교수, 장학생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환 장학금'은 지난 2008년 동아대 인문학부 철학전공을 졸업한 고(故) 이승환 동문의 모교와 학문에 대한 애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유가족인 부친 이명근 씨와 모친 천숙희 씨 등이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장학금이 조성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해당 기금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재학생들을 위해 매 학기 500만 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첫 장학금 수혜자로는 심사를 거쳐 이지율·정주현·김원경·백소윤·전상준 학생 등 5명이 선정, 각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조홍준 학과장은 "장학생들이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자신의 진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생 정주현 학생은 "학과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배님의 뜻을 잊지 않고 학과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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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율 학생도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배움에 최선을 다해 언젠가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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