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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바이오시밀러·진단키트 호조…지난달 보건산업 수출 역대 최다

최종수정 2020.10.26 14:00 기사입력 2020.10.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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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이후 월별 보건산업 수출현황<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지난해 9월 이후 월별 보건산업 수출현황<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지난달 보건산업 수출액이 집계 후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이 고르게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6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현황을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2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정도 늘었다. 앞서 올해 3월 18억2000만달러치를 수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6개월 만에 새 기록을 썼다.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분야별로 보면 의약품이 8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화장품 수출액도 8억4000만달러로 집계돼 같은 기간 49%가량 늘었으며, 의료기기는 6억2000만달러로 83% 정도 증가했다.


개별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제품류(3억9000만달러), 면역물품(2억9000만달러), 기타 면역물품(2억7000만달러) 등의 순서로 많이 팔렸다. 바이오의약품복제약(바이오시밀러)의 해외시장 판매ㆍ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가 늘고 진단기기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번지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진단용 제품도 찾는 나라가 늘었다. 진단용제품 수출액은 2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9%, 앞서 8월과 비교해도 60% 가까이 늘었다. 역대 최고치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5301만달러로 우리 진단용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했으며 인도ㆍ이탈리아ㆍ스페인에도 많이 수출했다.

수출국가별로는 중국이 5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48% 늘었으며 미국ㆍ독일ㆍ일본 등 상위권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ㆍ터키의 경우 우리 의약품 수출이 많이 늘면서 5, 6위로 올라섰다. 올 들어 1~9월 누적 수출액은 15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늘었다.


신유원 보건산업진흥원 산업통계팀장은 "지난달 수출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모두 역대 최대 월간 수출액을 경신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이러한 기록을 낸 것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선전한 결과"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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