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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로 언택트 판매 259억원·전통시장 매출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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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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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소비자들의 비대면 소비가 259억4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정부부처는 1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동행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한 대형유통업체, 소상공인, 전통시장 참여 대규모 소비 촉진행사다.


중기부 등에 따르면 이 기간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는 총 1만597개의 상품이 판매돼 총 259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기획전의 경우 ▲위메프·티몬·G마켓 등 민간쇼핑몰(16개) ▲가치삽시다 플랫폼 ▲청년상인 기획전(11번가)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1만296개 상품을 판매해 총 81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

7개 TV홈쇼핑사(롯데, 공영, CJ, 현대, GS, NS, 홈앤쇼핑)에서는 98개 상품을 판매해 총 167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39개 상품 중 30개 상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는 행사 기간에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 203개 상품 중 39개 상품이 ‘완판’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급변한 소비경제의 지형 속에서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판촉 패러다임을 실험하는 기회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동행세일 이전과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매출액은 동행세일 이전(지난달19~25일)보다 일평균 10.7% 증가했으며, 방문 고객 수는 12.1% 늘었다. 동행세일 이후 전통시장의 매출액과 고객 수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마지막 주말(금, 토, 일)에는 15% 이상 증가했다.


동행세일 일환으로 함께 한 전국 4000여개 ‘착한슈퍼’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중기부·농식품부·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협업을 통해 양파, 감자 등 코로나19로 인해 판로 확보가 어려운 품목 287톤을 직매입해 착한슈퍼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행세일에 참여한 점포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7.0% 증가했다.


제로페이 결제 금액은 동행세일 이전보다 일평균 증가(2억4200만원·7.28%)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의 효과가 증명된 셈이라는 게 박 장관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백화점 주요 3개사의 매출액은 4.0% 증가했다. 대형마트 주요 3개사는 올해 2월 이후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됐으나, 동행세일 기간에는 1.4% 감소하는 데 그쳐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동행세일 기간의 전체적인 소비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신용·체크카드 국내승인액은 총 38조2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장관은 “동행세일은 올해 5월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이후 내수활성화를 위한 ‘이어달리기’ 성격으로 철저한 방역 속에 K-팝과 K-브랜드를 융합한 ‘K-세일’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며 “전통시장·소상공인에서 대기업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 동행세일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소비의 기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에게 힐링과 위로의 시간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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