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전략]LG그룹, AI·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전환 가속도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ㆍ경영 활동을 최적화 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IT 시스템의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 및 업무지원 로봇과 소프트웨어 표준 도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방식도 올 하반기부터 종전 상ㆍ하반기 정기 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체계로 전환한다. 채용제도 전환에 따라 현업 부서는 원하는 시점에 채용 공고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현장 중심의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경영환경과 기술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성장 준비를 위해 당장의 인력 수급 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수 인재의 우선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그룹은 이와함께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해 공급 차질 및 수요 둔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공급망 및 생산ㆍ판매 등 대응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그룹은 이 같은 대응의 일환으로 구광모 LG 회장이 직접 주재하던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하반기 연 1회로 축소하고 직접 계열사 보고를 받는 상시 전략 회의 횟수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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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과 수요에 맞춰 디지털 전환 작접을 가속화 하고 채용 제도도 현업 부서에서 필요한 인재를 즉시 뽑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전환시키겠다"며 "인재 채용 방식의 전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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