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코로나19'로 올 1분기 GDP 1.8% 감소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 1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OECD가 발표한 잠정 추정치에 따르면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초 2.3%를 기록한 이후 OECD의 분기별 GDP 발표치로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등 주요 7개 회원국 중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GDP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세 달 동안 프랑스의 GDP는 5.8%, 이탈리아의 GDP는 4.7% 감소했다. 이는 전 분기 GDP대비 각각 0.1%, 0.3% 감소한 수준이다.
독일과 영국의 GDP는 모두 약 2% 감소했고, 유럽연합(EU) 전체 GDP는 3.3% 줄었다. 미국은 1.2% 감소했다.
OECD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줄이기 위해 각 국이 전례없는 재정 및 부양정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은 2020년에도 세계 GDP를 계속해서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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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1930년대 이후 가장 깊은 세계적 불황에 직면해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전 세계 GDP가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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