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갤러리 내달 13일까지 김환기 드로잉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웅갤러리(GALLERY WOONG)가 한국근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선생의 드로잉전을 내달 13일까지 선보인다.
김환기의 작품세계는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볼 수 있다. 파리와 서울시대를 포함한 1950년대, 1956년부터 1959년까지의 파리시대 그리고 1963년부터 작고한 1974년에 이르는 뉴욕 시대다.
이번 전시에서는 1950년대 및 1960년대 후반까지 절제된 점, 선, 면으로 종이 위에 그려진 22점의 드로잉과 김환기 선생의 각 작품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4점의 원화를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의 작품 중 유일한 연작인 '우주(1971)'가 한국 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됐다. 이에 화단에서는 한국 모더니즘에 큰 영향을 준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시각과 방식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웅갤러리도 김환기 작업과정 및 기초적인 개념을 표현한 드로잉전을 기획했다.
과거 드로잉은 아이디어를 기록하거나 단순히 작품의 완성 전에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연구하는 과정으로 좁게 이해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소묘 자체가 작가의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이 되기도 하며 작가가 쉽고 자유롭게 그 이상 하는 바를 표현하는 적절한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그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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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점, 선, 면, 그리고 절제된 색감으로 동양적인 미를 표현하기 위해 늘 노력한 김환기의 작업과정을 감상하고 자연과의 소통을 화폭에 담아온 선생의 작품세계를 좀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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