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서 쓴 카드금액 25.3% 급감…해외여행 전면중단 영향
한국은행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해외여행과 출장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1분기 해외 카드사용금액이 급감했다.
26일 한국은행의 '2020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중 우리나라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36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48억1000만달러) 대비 25.3% 줄었다. 카드사용액에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직불카드 사용액이 모두 포함된다.
1분기 해외 카드사용액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23.0% 감소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내국인 출국자 수가 급감한 것이 원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14만명에 그쳤다. 1월 출국자수는 251만명에 달했는데 2월엔 105만명, 3월엔 14만명으로 급감했다. 1분기 기준 출국자수도 총 37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86만명)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25억57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8.0% 줄었고, 체크카드(10억800만달러)는 17.6% 감소했다. 직불카드는 3200만달러로 15.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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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당 사용금액 역시 1장당 247달러로 전분기 대비 14.8%,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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