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에 허리 휘는 40·50대…매달 100만원 넘게 써
중·고등생 자녀 둔 기혼가구 40대 103만원, 50대 108만원 교육비로 지출
40대 기혼가구 중 소득 상위 20%는 초등생 이하 자녀 교육비만 매달 103만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를 둔 40·50대 기혼 가구는 매달 교육비로 100만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기혼 가구 중 소득 상위 20%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에게도 매달 103만원을 교육비로 사용했다.
2일 신한은행이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95% 신뢰 수준, 오차 범위 ±0.98%p)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발표한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기혼 가구의 월 평균 교육비는 10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구는 평균 매달 683만원을 벌어 371만원을 소비했는데 소비의 27.7%를 교육비에 사용했다. 교육비 다음으로 식비(75만원), 주거비(62만원) 지출이 컸다. 평균 총자산은 7억4054만원, 부채는 6390만원으로 집계됐다.
중·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를 둔 50대 기혼 가구는 월 평균 108만원을 교육비로 썼다. 매달 704만원을 벌어 409만원을 소비하는데 교육비 비중이 26.4%로 가장 컸다. 뒤를 이어 식비(80만원), 주거비(77만원) 순으로 지출액이 많았다. 이들 가구의 총자산은 평균 7억6426만원, 부채는 6798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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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는 40대 기혼 가구 중 소득 상위 20%가 매달 교육비로 100만원 넘게 썼다. 매달 평균 959만원을 벌어 448만원을 썼는데 이 중 교육비 비중이 지출의 22.9% 수준이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기혼 가구의 평균 교육비 지출은 20·30대 가구가 월 52만원, 40대 가구가 월 62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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