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전문가, 22일 KAIST에 접속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접속한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세계건강보건부문장이 의료계의 국제 협력에 대해 논하며, 미국 워싱턴의 1위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가 경제 충격에 따른 대응안을 모색한다. 원격 교육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에서 전문가들이 나선다. KAIST는 22일 오전 9시부터 이들과 함께 글로벌전략연구소(GSI)-국제포럼 2020(온라인)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트코로나19 국제협력의 장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기획한 김정호 GSI 소장(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은 "각 국이 개별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협력을 주제로 여는 첫 논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서 WEF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아하누 베흐나흐 WEF 부문장은 의료계의 국제 협력에 대해 강조한다. WEF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이나 경제에 닥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정부, 기관, 국제기구 등 200여개 회원사들이 모여 대응책을 논의하는 기구인 '코로나19 액션 플랫폼'을 마련했다.
베흐나흐 부문장은 코로나19 액션 플랫폼을 통해 백신 개발에 대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최근 미 뉴스채널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백신 개발은 매우 초기 단계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WEF는 약 100여개 백신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고 파악하고 있으며, 이중 1~2개 물질을 대상으로 한 백신 개발이 12~18개월 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도 포럼에 참여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제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글로벌 차원의 상시 지원 체계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력, 세계 전문가들 불러모으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가 시작된 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입국자들이 방역이 완비된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공항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브루킹스연구소 존 손턴 차이나 센터의 데이비드 달러 선임 펠로우가 나선다. 그는 미중 경제 관계의 전문가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원격교육 등 교육시스템에 대해서는 알렉산드로 파파스피리디스 MS 고등교육산업 이사가 연설에 나서며 레베카 윈스럽 브루킹스연구소의 보편적교육센터 공동책임자가 토론에 참여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6억 vs 4.6억 vs 1.6억…삼성전자 DS부문 '한 지붕...
김 소장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에 대응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따라, 각 전문가들은 선뜻 논의의 장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카이스트는 코로나19 국제협력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