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그룹 '오너家' 임원 중 20~40대는 150명…최연소 26세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국내 주요 그룹에서 총수 일가(오너가)이면서 20∼40대인 '젊은 임원'이 1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연소는 26세였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국내 200대 그룹을 대상으로 오너가 출신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1970년 이후 출생한 50세 이하의 임원은 총 150명이었으며, 이중 회장은 6명으로 파악됐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구광모(42) LG 회장과 조원태(45) 한진 회장이 대표적이다.
또 35세였던 2007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지선(48) 현대백화점 회장과 42세였던 2013년부터 회장직을 유지 중인 이인옥(49) 조선내화 회장도 있다. 올해 처음 회장이 된 인물은 윤호중(49) 한국야쿠르트 회장, 박주환(37) 휴켐스 회장 등이다.
차기 회장 후보인 부회장급도 15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강호찬(49) 넥센그룹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또 제약업계에서는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의 아들 조성환(50), 윤동한 한국콜마 전 회장 아들 윤상현(46), 허강 삼일제약 회장 아들 허승범(39),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아들 류기성(38) 부회장 등이 부회장 직함을 유지중에 있다.
형제 부회장은 화승그룹에서 현승훈 회장의 장남 현지호(49), 차남 현석호(47) 부회장이 나란히 맡고 있다. 여성 중에서는 정구용 싸이맥스·인지디스플레이 회장의 딸 정혜승(48) 부회장이 있다.
특히 오너 일가에서는 사장급이 4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3남 조현상(49), 크라운해태홀딩스 윤영달 회장 장남 윤석빈(49), 한미약품[128940] 임성기 회장 장남 임종윤(48)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 중에서는 이부진(50) 호텔신라, 정유경(48) 신세계, 성래은(42) 영원무역홀딩스, 박이라(42) 세정, 조연주(41) 한솔케미칼 사장 등이 있다.
이외에 부사장급 30명, 전무급 17명, 상무급 16명 등으로 파악됐다.
오너가 중 최연소 임원은 금감원 공시 기준으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차남인 김민성 상무다. 김 상무는 1994년생으로 올해 26세이면서 호반산업 지분을 41.99% 가진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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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가 젊은 임원 150명 중 남성이 116명으로 77.3%, 여성은 34명으로 2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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