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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은행주 주가가 연초 대비 30% 이상 떨어진 가운데 이를 회복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은행업지수는 지난 1월2일 241.49에서 전일 155.86으로 35.46%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086790 KOSPI 현재가 115,6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26% 거래량 1,447,419 전일가 115,3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하나손보, 유병자 가입문턱 낮춘 '하나더넥스트 간편 치매간병보험' 출시 주가는 3만5950원에서 2만3700원으로 34.08%,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1,7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0.72% 거래량 1,337,443 전일가 152,8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KB금융, 농식품부와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후원 KB국민은행, 국무조정실·청년재단 행사서 청년과 소통…"포용금융 실천" KB국민카드, 해외 금융기관과 AI 금융혁신 경험공유 은 4만6550원에서 3만2100원으로 31.04%,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316140 KOSPI 현재가 30,1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66% 거래량 2,186,699 전일가 30,3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우리카드, 李 "약탈금융" 질타 상록수 채권 매각결정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는 1만1400원에서 33.86% 떨어졌다.

은행주 주가는 충분히 낮은 상황이라는 평가에도 불구 은행주에 대한 반등이 단기간에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우선 자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유로 꼽힌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간 가용자본 증가분의 거의 전부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배분하던 미국 은행들이 자사주 매입을 취소했고, 유럽 은행들도 여기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은행들은 지난달 2019년 결산 배당을 결정했고, 신한지주는 지난해 말 예고했던 자사주 매입, 소각을 공시하기까지 했지만 향후 배당과 자사주매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금융감독원장이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자제를 권고하고 중간배당부터 대상이 된다고 언급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 1일부터 9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 기존 대출의 만기가 연장되고 이자지급이 유예된다. 은행들은 이 과정에서 얼마나 부실이 발생할지 사전에 알 수 없는데다 부실을 미리 처리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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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약 2조5546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3% 감소한 수치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손비용 증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및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관련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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