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ㆍ스프린트 합병 완료…미 통신 3강체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앞서 두 차례 무산됐던 미국 이동통신 업계 3위 T모바일과 4위 스프린트 간 합병 작업이 완료됐다. 5G 패권 1위를 선언했던 미국 이동통신 시장은 이제 3강 체제로 개편된다.
더 버지 등 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1일(현지시간) 합병 작업이 완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병법인의 이름은 T모바일이다. 당초 양사는 작년 중반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미 법무부,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 절차가 지연되며 시간이 더 소요됐다.
합병회사의 가입자 수는 약 8000만명으로 버라이즌(1억4000만명), AT&T(7500만명)와 3강 체제를 이루게 된다. 나스닥에서는 TMUS로 거래된다. 이날 T모바일측은 향후 스프린트 브랜드와 관련한 세부 운영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앞서 당국 승인절차에서 T모바알은 향후 3년간 이동통신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가격을 추가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미국 인구의 97%를 커버리지하는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지난달 조건부로 양사 합병 승인안을 제출했으며 오는 16일 최종 결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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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법인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24%, T모바일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이 43%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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