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객 두 달 연속 200만명 돌파…1~4월 677만명 '역대 최다'
문체부 4월 방한 관광 동향 발표
4월 외국인 카드지출 1조9253억원도 최대
지방공항 입국객 38% 증가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3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1~4월 누적 방한객은 677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찍었고, 외국인 카드 지출액도 지난달 1조9253억원으로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지난 4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2만78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170만7113명보다 18.8% 늘어난 규모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월 방한객 2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20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1~4월 누적 방한객은 67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8만명보다 21% 증가했다. 1월 126만6000명, 2월 143만1000명, 3월 204만6000명, 4월 202만8000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57만42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6% 증가했다. 일본 관광객은 30만4053명으로 17.9% 늘었다. 대만은 19만2854명으로 27.2%, 홍콩은 7만802명으로 9.6% 증가했다. 미주는 23만6370명, 구주는 18만2887명으로 각각 14.4%, 8.5% 늘었다.
지방공항 입국객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35만537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5% 증가했다. 수도권공항 입국객은 142만4125명으로 17.1% 늘었다. 문체부는 지방공항 국제노선 확충과 인천~지방 간 환승편 모객 지원 등을 통해 방한 관광객의 지역 분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도 커졌다. 지난달 외국인 신용카드 관광지출액은 온라인 소비액을 포함해 1조9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8% 증가한 수치로, 2018년 1월 집계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다. 올해 1~4월 누적 카드 지출액은 6조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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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국제유가와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 2개월 연속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케이-컬처'의 매력과 관광에 대한 범정부 지원이 상승효과를 이룬 성과"라며 "방한 관광 시장의 외형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방문과 소비 증가 등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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