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말 기준 총 19억49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보다 약 6700만원 감소한 것이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0년 정기재산공개 목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재산 총액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의 재산 총액이 줄어든 주된 이유는 지난해 10월 별세한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재산 1억5100만원이 제외된 영향이다. 이를 빼고 산출하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재산은 약 8500만원 늘었다.
문 대통령이 소유한 토지는 종전 2억86만원에서 지난해말 2억1943만원으로 늘었다. 경남 양산 소재 문 대통령의 사저는 1400만원 오른 3억3200만원으로 신고됐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보유한 예금 총액은 종전(14억8212만원)보다 6796만원 늘어난 15억5008만원이다. 문 대통령은 근로소득 및 연금소득 등으로 저축이 늘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여사는 본인이 소유하고 있었던 2013년식 스포티지R 차량을 1300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본인 명의의 2010년식 쏘렌토R 차량은 883만원으로 신고했다. 외에도 문 대통령은 9건의 저작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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