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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에도 '램시마SC' 덕보는 셀트리온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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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램시마SC (사진=아시아경제DB)

셀트리온의 램시마SC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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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26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걷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강세를 보여 주목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장 대비 2.03%(3500원) 상승한 17만6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 도 전일보다 2.88%(1800원) 오른 6만7800원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46%, 1.32% 빠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강세는 '램시마SC' 덕분이다. 램시마SC는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램시마SC 국내 판매를 허가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램시마SC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바꾼 제품이다.


이번에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적응증은 류머티즘성 관절염이다. 셀트리온 측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서도 추가로 적응증을 받을 계획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유럽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램시마SC는 지난해 셀트리온이 3019억원의 물량을 생산했다"며 "추가 발주가 없다면 재고는 거의 바닥나기 때문에 올해도 2300억원의 램시마SC 매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의 경우 지난해 12월 타케다의 염증성 장질환치료제 엔티비오 (Entyvio) SC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보완요구공문(CRL)을 받아 출시가 지연돼 경쟁상황도 우호적이다. 또한 미국 인플렉트라 재고 소진과 램시마IV 투여 후 램시마SC 투여 방식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램시마IV의 물량 공급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유통·마케팅 채널이자 공동개발사이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진 연구원은 "램시마SC가 유럽에서 출시됨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램시마SC의 유럽시장 내 성공은 미국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점칠 수 있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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