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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조심해서 다니시라"…위험 노출된 객실승무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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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텅 빈 공항 및 객실 직원 우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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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속에서 현장 근무하는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위로했다.


박 회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행기에 오르니 승무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닐장갑을 끼고 있다”며 “그 모습을 막상 대하니 조금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가 워크웨이와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코로나19와 관련해 승무원과 잠시 대화하며 "조심해서 다니시라"고 위로했다. 박 회장은 "내리며 돌아보니 마스크에 가린 앳된 눈이 인사를 하는 데 마음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찾은 텅 빈 공항의 현장 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객실 승무원들의 안전 등을 생각하며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같은날 대한항공은 자사 객실승무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관리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인천운영센터(IOC) 잠정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하는 등 항공사와 여행객들이 몰리는 공항까지 코로나19 위험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박 회장은 코로나19가 과거 메르스(MERS)와 사스(SARS)를 능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그 피해가 내수와 수출 모두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정부에서는 유형별 미시 대책과 포괄적인 거시 대책으로 구분해 예상되는 경제적 타격을 극복할 방안을 전향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대응책을 요청한 바 있다.


박 회장은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상의 회원기업들에게 출퇴근 시차제, 재택근무, 원격회의 등을 적극 시행해줄 것을 권고했다.


한편 박 회장의 이번 뉴욕 방문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 용무로 알려졌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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