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연예인들 기부 행렬 동참 '선한 영향력'

개그맨 유재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개그맨 유재석은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에 동참했다. 협회측은 "유재석이 최근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배우 이병헌, 신민아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각각 1억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면역력에 취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층 가정, 방역물품이 필요한 의료진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배우 박서준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지역에 1억원을 22일 기부했다. 박서준은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동과 이동식 음압시설이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치료에 필요한 기기 등을 구입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박해진은 지난 23일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의 '국민예방 코로나19안전수칙' 영상촬영에 직접 출연, 영상 출연료와 제작비를 전액 기부했다.

배우 윤세아는 2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윤세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고향이자 제가 난 곳"이라며 "힘내세요 대구"라고 적었다.

이영애도 21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5000만원을 전했다. 또한 가수 송가인은 리메이크 앨범 음원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배우 김보성·함소원·김고은, 가수 효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