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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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그분이 도주 우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마다 만인이 보는 앞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하는 분이 무슨 도주 우려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죄목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며 하야를 외치고 포괄적 지지한 것을 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하는 것도 과하지만 그것이 구속할 정도로 중대한 일이냐"라고 했다.


이어 "울산시장 선거개입이라는 천인공노할 죄를 짓고도 그 관계자 중에 구속된 사람이 몇이나 되냐"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법을 파괴하는 선거개입을 성역 없이 수사해 발본색원해야 마땅함에도 영장을 청구하는 족족 기각하면서, 전 목사 영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인용하다니. 아주 기가 막힌다.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당인 민주당은 당명에서 '민주'를 당장 빼야 한다"며 "이런 민주당의 의원 배지 때문에, 눈앞의 콩고물 때문에 아직도 민주당을 비판하지 못하는 분들은 정녕 부끄럽지 않냐"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전 목사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그분이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전국에 문 정권에 대한 전국민적 저항을 끌어내는 등 반문투쟁에 상당한 기여를 한 점은 높게 사야 마땅하다"며 "조속히 석방되길 바란다. 조만간 행동하는 자유시민 법률지원단 변호사들과 함께 면회를 다녀올 생각"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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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전 목사는 서울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보수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됐다. 집회 당시 그는 "선명한 우파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자유 우파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4·15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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