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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마지막 명절…여야, 대국민 메시지로 '총선표' 호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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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4·15 총선 전 마지막 명절인 설을 맞아 여야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활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북관계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약속했다. 민주당은 24일 이해식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새해 우리 경제에 희망의 징후가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반등이냐 침체냐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한민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20대 국회가 남은 과제를 잘 처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권력기관의 견제와 균형, 사법개혁을 위한 경찰입법 등 개혁입법과 국민의 삶을 바꿀 민생입법 완수에 여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조화로운 남북 교류 추진과 함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평화와 번영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올 한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이며, 정책으로 뒷받침하는 든든한 여당이 되겠다는 약속을 국민 여러분께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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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보수진영의 '혁신과 통합'을 강조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따뜻함과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설 명절,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 진정한 혁신과 감동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군사 도발의 협박과 대한민국에 대한 폭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 정권은 오로지 북한 바라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억지로 짜 맞춘 2% 성장률이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서민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라며 "그런데도 이 정권은 자신들만의 장밋빛 환상에 젖어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막아내겠다. 자랑스러운 보수, 실력 있는 보수,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수로 거듭나겠다"며 "그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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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바른미래당은 "새해에도 실용주의 개혁 정치를 앞장서서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로운 중도·실용·개혁 정치를 통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작년 한해 정치권은 극한 대립으로 우리 국민들을 힘들게 했다. 거대 양당의 극단의 정치는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우리 사회의 갈등만 키웠다"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안신당은 설 메시지를 통해 제3지대 통합을 역설했다.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25일 "대안신당은 민생과 경제를 파탄내고 있는 기득권 양당의 패싸움 정치를 종식시키고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개혁과 통합을 기치로 창당됐다"며 "다행히 최근 제3정치세력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설 연휴 직후 중도개혁통합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을 기대하며, 저 또한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국민여러분께 변화와 희망을 안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경제 상황이 최악인 상태에서 이를 바로잡아 줄 정부여당과 제1야당은 조국 사태로 갈라진 여론 속에 여전히 대결과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라며 "평화당은 다수 국민들을 위한 민생 정치, 뭘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살 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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