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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열린 한-파나마 정책협의회, 교역·인프라·해운 등 실질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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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열린 한-파나마 정책협의회, 교역·인프라·해운 등 실질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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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조영준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22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에서 호세 울리세스 레스퀴르(Jos? Ulises Lescure) 파나마 외교부 대외정책실장과 제2차 한-파나마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양국관계 △교역·인프라·해운 등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중남미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국은 지난 1962년 수교 이후 양국이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에 전통적 협력관계에 기초해 협력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조 국장은 2018년 2월21일 서명한 한-중미 FTA가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파나마측의 조속한 국내 비준 절차 완료를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기업이 참여한 파나마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및 LNG 터미널 완공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수주 등을 강조하고 앞으로 파나마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파나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양측은 파나마운하 6위 이용국인 한국과 중남미 해운·물류 허브인 파나마가 그간 해운·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옴에 따라 지난해 11월 체결한 해운 및 물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레스퀴르 대외정책실장은 ‘과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력 협정’을 갱신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향후 양국 간 협력을 항공, 에너지, 관광, 스포츠,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다각화하기를 희망했다. 이어 한국이 화석연료를 청정에너지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킨 국가라고 언급하고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013년 제1차 정책협의회 개최 이후 약 7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책협의회는 양국 관계 전반을 점검하고 협력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제반 분야에서 파나마 신정부와의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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