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왼쪽) 씨와 배우 한채아 / 사진=연합뉴스

차세찌(왼쪽) 씨와 배우 한채아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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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차범근(66)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아들 차세찌(33)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과 관련해 부인인 배우 한채아가 "제 내조가 부족했다"는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남편의 잘못에 대해 아내가 대신 비판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채아는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과문에서 "제 배우자의 (음주운전)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며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제 가족과 제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왜 엉뚱한 사람이 사과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남편의 잘못이 아내의 책임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남편의 음주운전이 어떻게 아내의 내조 부족이 될 수 있느냐"며 "사고친 사람이 죄송해야 할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사고친 당사자가 직접 뉘우쳐야 한다", "문제 본질을 호도하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차 씨는 전날(23일) 오후 11시40분께 종로구 부암동 한 식당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다쳤으며, 당시 차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46%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서에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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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차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차 씨와 한채아는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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