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전원회의 움직임 없어…동향 예의주시"
北, 김정일 최고사령관 28주년 맞아 자위적 국방력 강조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국방력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으며 인사와 군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국방력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으며 인사와 군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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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28주년을 맞아 통일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연말로 예고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금명간 열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해서는 두려울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상황이나 현재 결정적인 움직임이 없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원회의를 통해 북한의 중대 발표가 나올 것으로 관측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앞서 지난 4일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조선혁명 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12월 하순에 소집할 것을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24일은 김정일이 1991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6기 19차 전원회의에서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된 날이기도 하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교롭게도 1991년 12월 24일에도 제6기 제19차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렸었는데, 이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캡처>

<사진=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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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2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이와 중앙위 전원회의의 특별한 연관성은 없다는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이 당국자는 "군사위 확대회의를 먼저 열고 중앙위 전원회의를 한다는 식의 순서가 정해진 건 아니다"면서 "두 회의는 별개의 회의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위 전원회의가 열린 후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중대한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통일부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당 전원회의와 크리스마스 선물 중 무엇을 더 두렵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당국자는 "(정부가) 두려워하는 건 없다"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은 북한이 쓴 표현이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3일 리태성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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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 성과를 강조하고 전국가적방위체계를 더욱 튼튼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무력건설업적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라는 제목의 1면 사설을 통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대로 혁명무력의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위력을 백방으로 다지며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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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위적 국방력 건설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수호와 자주적발전에서 사활적인 의의를 가진다"면서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조국의 안전을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담보할수 있는 강위력한 주체무기들을 꽝꽝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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