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동아리 여성 회원 2명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대학생 동아리 대표가 구속됐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달 21일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사립 K대생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0일 성범죄 신고를 받고 A씨를 체포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여러 대학 동아리가 모이는 연합동아리 신입부원 면접을 본 귀 뒤풀이를 하고 서울 성동구 자신의 집에 데려갔다. 피해자인 C씨는 먼저 잠이 들었고 A씨는 B씨와 술을 마셨다.
같은 공간에서 세 사람이 잠든 와중 A씨는 이튿날 이른 아침 잠든 B씨와 C씨를 성폭행하려 했고, C씨가 저항하자 폭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A씨의 손가락을 물어 상처를 입힌 뒤 도망쳐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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